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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을 대하는 사람들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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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을 대하는 사람들의 이중성 문재인 정부가 가장 욕을 먹는 것 중 하나가 부동산 문제일 것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서 내집 마련의 꿈이 사라졌다는 사람들의 성토가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은 그때부터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합니다. 어떻게든 아파트 가격을 올리기 위해 담합하거나 허위매물을 올리는 일도 서슴치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러채 집을 보유한 사람들도 정부 욕을 할까요 아니면 고마워 할까요? 그 사람들도 욕을 하더군요. 집값이 너무 올라서 추가로 더 부동산을 살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금이 너무 올라서 아파트 값이 올랐지만 수익을 그만큼 되지 않는다고 말하죠. 집이 없는 사람과 집이 있는 사람 모두 정부 욕을 하지만, 부동산을 대하는 태도는 사뭇 다릅니다. 우리는 아파트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요건들을 '호재'라고 부릅니다. 좋은 일이라는 거죠. 아파트 가격이 오르니 자산이 올라서 좋다는 것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꾸준히 월급을 모아가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호재가 아니라 악재입니다. 몇년간 돈 1억을 겨우 모았는데 지하철이 생긴다며 순식간에 5억이 오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이렇게 입장이 다른 겁니다. 하나의 부동산을 가지고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다른 것이죠. 이를 저는 이중성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들은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게 좋나요? 아니면 떨어지는게 좋나요? 이 질문에 답은 아마도 입장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을 만드는 조건 3가지가 있습니다. 교통, 교육, 일자리가 그것입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을 만드는 요건 사이트 에서 설명하는 것을 보면 국토 개발은 집과 땅, 건물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산을 불려주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교통, 교육, 일자리 개선이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죠. 부동산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환영할 일이구요. 그럼 지금 부동산 문제는